2006년 10월 10일
미디블II : 토탈워 데모 체험기

지난 월요일에 새 PC를 장만한 보람을 일찌감치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소문만 무성하던 미디블 II : 토탈 워의 유출된 데모를 플래이 해볼수 있었거든요.
일단 "너 때문에라도 컴퓨터를 사야겠다!" 라는 굳은 결심을 하게 만든 게임이었던 만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실행을 시켰는데, 아주 무난하게 돌아갑니다. SO HAPPY~!
동영상 퀄리티와 실제 게임화면의 퀄리티가 얼마나 차이가 날까, 소문이 무성했는데 직접 플레이 해본 결과 동영상 데모랑 실제 플레이 화면은 별 다른 위화감은 없었습니다. (물론 전장을 보는데 편한 줌아웃된 시점의 비쥬얼은 당연히 예전작과 비슷합니다.) 로마 토탈워는 플래이해보지 못한 관계로, 비교할 수 없지만, 미디블과 비교했을때 유닛의 디테일과 전투 모션의 다양화는 눈물나게 감격적입니다.(어디까지나 미디블과 비교했을때,,)
데모에서는 기본적으로 세 개의 전투만을 체험해 볼수 있습니다. 1066년의 헤이스팅스 전투(전투 튜토리얼), 1525년의 파비아 전투, 1415년의 아젱쿠르 전투입니다. 전작이 1453년을 캠패인 종료시점으로 잡았던것에 비해, 이번에는 르네상스 시대까지 플래이가 가능한 샘입니다. (파비아 전투에서 란쯔크네히트 창병과 쯔바이한더가 등장합니다.)
유감스럽게도 스샷은 찍지 못했고, 전투에 대한 리뷰만 올립니다.
1066년, 헤이스팅스 전투
::노르만 VS 색슨
미디블 1에도 체험할수 있었던 유명한 전투입니다. 노르만의 정복왕 윌리엄의 군대가, 잉글랜드의 패권을 놓고 색슨족의 왕 해럴드의 군대와 헤이스팅스 부근에서 대치합니다. 데모에서는 이것으로 전투 튜토리얼을 해주네요.(윌리엄왕의 본 부대를 이끄는게 아니라, 그의 아들이 이끄는 소규모 부대들만 통솔할수 있습니다.)
역사적 사실과 비슷하게 헤럴드가 이끄는 색슨족 군대는 대단히 허접합니다[...] 튜토리얼에 딱 맞는 상대니 부담없이 조작을 익히면 되겠습니다.
1525년, 파비아 전투
::신성로마제국, 에스파냐 VS 프랑스
이탈리아의 파비아라는 도시 부근에서 황제와 프랑스의 군대가 대결하는 전투입니다. 역사적으로는 압도적인 중기병(기사들) 전력을 갖춘 프랑스의 군대를 신성로마제국과 에스파냐의 보병이 중심이된 방진과, 총(arquerbus)의 힘으로 격퇴했던, 나름대로 유명한 싸움이죠.
시작하면 알겠지만 역사적 사실대로[...] 신성로마-에스파냐 연합군의 전력은 프랑스에 비해 확실한 열세입니다. 그러나 겁먹지 말고, 아군의 총병들이 창병이나 칼잡이들의 등을 쏴대지 않도록 사격통제를 해주면서 전력을 보전하는데 주의한다면 어렵지 않게 승리할수 있습니다. (프랑스가 가지고 있는 대포도 조심해야 합니다)
아군에게는 기병대가 장군이 이끄는 한 부대밖에 없는데, 절대 혼자서 뛰어다니도록 하면 안됩니다. 미디블에서와 달리 장군이 아주 잘 죽습니다.(각 부대의 사령관이 죽으면 무슨 스포츠 게임처럼 클로즈업 해서 보여줍니다 -_-;)
1414년, 아젱쿠르 전투
::영국 VS 프랑스
미디블에도 있었던 매우 유명한 전투입니다. 미디블에서는 정말 징그러운 난이도(물밀듯이 밀려오는 프랑스의 기사들 ㅠㅠ)를 자랑했지만, 이번작에서는 정말 실제 일어났던 사건처럼 압도적인 프랑스의 전력이 허망하게 무너져 내립니다.(심지어 별다른 컨트롤을 하지 않아도!) 플레이어는 핸리5세(..아니 이 게임의 제작자)가 처음에 배치해 놓은 모습 그대로 가만히 손을 놓고 프랑스 기사들이 돌격해 오기만 기다리면 됩니다.
이 전투에서 컨트롤 해줄만한 일은 전투 중반 쯤에 후방으로 우회해 오는 프랑스 기사 3부대를, 할짓없이 놀고있는 미늘창병 부대로 막아주는 것 정도 밖에 없습니다..
# by | 2006/10/10 15:45 | 취미 | 트랙백 | 덧글(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