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그리기 :)

요청에 따른 포스트.
목재의 느낌을 직접 그려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 입니다 :)



(1)

적당히 목재같은 모양과 색깔의 덩어리를 만들었습니다.
꼭 얇게 저며놓은 메가톤바 같네요.(요즘은 이거 생산 안하나요?)
이걸 이제부터 나무같이 만들어야 합니다,


(2)

단순한 모양의 브러시로 노가다를 해서 모양을 내는 방법도 있지만
여러가지 브러시를 가지고 삽질을 조금 해보면 삶이 편해집니다.
이번에는 팔레트 나이프라는 브러시를 사용해보렵니다.

나뭇결 무늬를 그리기 전에 본체랑 레이어를 나눠두어도, 삶이 편해집니다 :)


(3)
나이태로 인한 나뭇결 무늬를 큼직하게 잡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무늬를 잡을 때는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어요.


조잡한 그림이지만 알아보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나이태라는 것은 규칙적으로 변하는 계절로 인해
나무의 형성층이 성장하는 속도가 규칙적으로 빨라졌다 느려졌다를 반복하면서 생기는 것이죠.
나무의 횡단면을 그릴 때에는 항상 이것이 단일폐곡선을 이루고,(일기도의 등압선이나, 지도의 등고선처럼요.)
 나무의 종단면을 그릴 때에는 교차점이 없는 평행선을 이룬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옹이가 들어가서 평행선이나 동심원의 모양이 좀 찌그러진다 해도
교차점은 생기지 않습니다,


(나이태가 교차하도록 그려서도 안되고, 서로 다른 중심을 가진 동심원 그룹이 여기저기 있어도 안됩니다.)


(4)
지우개로 삐져나간 부분을 정리하고, 옆면에도 나이태 무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목재의 우둘투둘한 표면을 만들기 위해 이번에는 Tint 브러시의 소금 뿌리기를 써보았지만,
처음부터 grain 값을 줘서 만들어도 상관 없습니다,
자기가 편한대로 써서 좋은 결과물만 뽑아내면 되는거죠 :)

by 가일 | 2008/11/09 18:40 | 그림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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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월광토끼 at 2008/11/09 18:42
오..오오오... 왠지 신기[.]해 보입니다.
Commented by 사칙연산 at 2008/11/09 18:54
메가톤 바는 요즘도 나옵니다.
Commented by 꽁치마일드 at 2008/11/09 19:03
나무맛 메가톤바
Commented by 조실장 at 2008/11/09 19:16
오오오오 역시 그림의 세계는 오묘하고도 신비롭..
Commented at 2008/11/09 21:5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통나무 at 2008/11/09 22:12
아.그게아니면 맛있는 메가톤바를..!
Commented by kalay at 2008/11/09 23:11
메가톤바 무시하시나여(...)
Commented by Lupus at 2008/11/09 23:12
기가톤바는 없죠?

죄송합니다

그냥 먹겠습니다 ㅠ
Commented by A강진 at 2008/11/10 01:32
...저건 웨하스라능!
Commented by Lupus at 2008/11/10 08:00
탁월한 안목이십니다!
Commented by kalay at 2008/11/19 16:34
천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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